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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낭

왕따는 범죄이다

1. 왕따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말문을 닫게된다.

누군가의 험담을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주어야 하는것이 싫어서

자꾸 말문을 닫게 된다.

그러다 보면 멀쩡한 다른 사람에게 조차 말문을 닫게 된다.

나조차도 완벽한 사람은 아닌데...ㅜㅜ

 

김형석 교수님 말씀중에

남 헐뜯는 사람을 멀리하라
편가르기를 하는 사람을 만나서는 안된다
그런 사람들은 내가 속한 공동체를 병들게 하므로
절대 가까이해서는 안된다고 하셨는데..

 

주변에 그런 사람들

어쩌란 말인가?

정말 속이 상한다.

 

특별히 잘난것도 잘하는 것도 없는 

오십보 백보 인생인데

그런 난도질에 견디지 못해

서둘러 일터를 작별하는 사람을 볼때면

화가 치민다..

그 난도질이 

다음은 또 누구에게 

슬프다.

 

2.

조금만 성에 안차면

몹쓸욕의 상스런 소리를 내뱉는
그 심리가 바바리맨의 심리와 같다고 했는데

그 부끄러움을 모르는지

 

자신의 잘못으로 상급자에게 당하는 질책은

갑질 운운하면서

다른이의 의도치 않은 실수나 작은 챙김에는

조금도 그냥 지나치질 않고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존중을 무시하는 

말을 끊임없이 쏟아낸다.

 

없는 일에 눈치가 보이는지

아침부터 빈깡통을 요란스럽게 두들기고 있다.

 

엉뚱하게

멀쩡히 두들기는 키보드소리에 신경거슬려

짜증을 내고 만다.

썩을 ~~

오십보 백보라고 나도 똑같은 놈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