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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낭

날카로운 칼날에 묻은 꿀은 핥지를 마라

선생님의 가장 가까이에 그 말씀이 지금도 놓여져 있습니다.

그 말씀을 감히 묻지는 못하였습니다.

화두처럼...

 

드러남이 없는 선행과 그로 인하여 받게되는 복덕이 아닌

탐욕을 경계하는 그 말씀의 의미를 짐작만 할 따름입니다.

 

어쩔수 없이 이미 핥아버린 꿀을

날카로운 칼날에 돌려줄수는 없지만...

쓰디쓴 마음의 불편함을 기억하며

늦지 않게 뱉어버리는것이 최상이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