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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사 겸사해서
컵이랑 용연사에 다녀왔다.
컵이. 생일이라
컵이 건강을
한발자국 한발자국 걸을 때마다
기도했고
준범이 수술 잘되고
재활까지 무사히 마친후의
건강한 복귀를 기도 드렸다.
항상 기도라는것은
마음이 깨끗해야 하는데
요즘 안좋은 일들로
내안에 칙칙함이 있어서
머리깍고 목욕하고
108배 드렸다
마음의 번뇌를
떨쳐 내기위해
고행을 택하는 수행자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108배 드리면서
앞서 100배는 내마음을 깨끗하게 해달라고 소망드렸고
101배는 부모님 장인장모님
102배는 애들과 와이프와 컵이
103배는 은정이네 가족들
104배는 효영이네 가족들
105배는 민달
106배는 보
107배는 준범이네 가족들
108배는 내모든 지인들의. 건강을.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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