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조그만 공방을 하고 싶었지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주인공을
나만의 상상속의 스토리로 한블록 완성하고 싶었지
하나하나 애껴 모은
공구들이 오랫동안
좁디좁은 베란다 한켠에
딱 자리잡고 있으니
마눌은
언제 정리 할거냐며
눈치를 준다.
좀만 기다려 변명해보지만
그런데
그날이 언제올까
벌써 10년이 지나갔네
솔직히 손도 무뎌지고
시력은 더 심각해져서
현실을 직시해보면
마음이 아프고
오늘 상표권 연장등록하라는
알림을 받고는...
어차피 연장할거면서
망설여 한다
ㅜㅜ
반응형
댓글